무료 AI로 쇼츠·릴스 만들기
짧은 세로 영상은 만들기 쉬워 보여도 대본, 화면, 목소리, 자막, 음악까지 손이 많이 갑니다. 단계마다 무료 AI 툴을 하나씩 붙이면 혼자서도 한 편을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.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.
전체 흐름
| 단계 | 하는 일 | 쓸 만한 무료 툴 |
|---|---|---|
| 1. 기획·대본 | 주제 정하고 30~60초 대본 쓰기 | ChatGPT, Claude, Gemini |
| 2. 화면 소스 | 직접 찍기, 이미지·영상 생성 | Microsoft Designer, Kling AI, Hailuo AI |
| 3. 목소리 | 내 목소리 녹음 또는 AI 음성 | 타입캐스트, ElevenLabs, Adobe Podcast |
| 4. 편집·자막 | 컷 편집, 자동 자막, 효과 | CapCut, Vrew, Clipchamp |
| 5. 긴 영상 재활용 | 기존 영상에서 하이라이트 자르기 | OpusClip |
1단계: 대본은 “첫 3초”부터
짧은 영상은 처음 몇 초 안에 넘길지 말지가 정해집니다. AI에게 대본을 맡길 때도 시작 문장을 따로 요청하세요.
“직장인 점심시간 10분 스트레칭”을 주제로 40초 쇼츠 대본을 써 줘. 첫 문장은 시청자가 멈추게 만드는 질문으로 시작하고, 화면에 띄울 자막과 내레이션을 나눠서 표로 보여 줘. 마지막에는 댓글을 유도하는 한 줄.
내레이션은 말로 읽었을 때 1초에 4~5글자 정도가 편합니다. 40초면 160~200자 안팎입니다.
2단계: 화면은 직접 찍은 것과 AI를 섞기
- 직접 찍은 영상이 가장 강합니다. AI 영상만으로 채우면 비슷한 느낌의 영상들 사이에 묻히기 쉽습니다.
- 설명용 장면만 AI로 — 찍기 어려운 장면(우주, 과거, 상상 속 장면)은 이미지 생성 후 영상 생성 툴로 움직임을 줍니다.
- 크레딧 아끼기 — 영상 생성은 크레딧이 많이 듭니다. 먼저 이미지로 구도를 확정한 뒤, 그 이미지를 영상으로 바꾸면 실패가 줄어듭니다.
- 세로 비율 확인 — 생성할 때 9:16을 고르세요. 나중에 자르면 화질이 떨어집니다.
3단계: 목소리
얼굴을 드러내기 싫다면 AI 음성이 편합니다. 한국어는 국내 서비스가 억양이 자연스러운 편이라 몇 개를 들어 보고 고르세요. 직접 녹음한다면 Adobe Podcast 같은 잡음 제거 툴로 방 울림을 줄이면 훨씬 깔끔해집니다.
AI 음성을 쓸 때는 서비스의 상업적 이용 조건을 확인하세요. 수익 창출 채널이라면 무료 플랜에서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
4단계: 편집과 자막
자동 자막은 이제 대부분의 편집기에 들어 있습니다. 다만 그대로 쓰면 맞춤법이나 고유명사가 틀리는 일이 잦습니다.
- 자동 자막을 만든 뒤 한 번은 끝까지 읽으며 고칩니다.
- 한 줄에 너무 많은 글자를 넣지 말고, 화면 아래쪽 1/4 지점(플랫폼 버튼에 가리지 않는 곳)에 둡니다.
- 핵심 단어만 색을 바꾸면 소리를 끄고 보는 사람도 내용을 따라옵니다.
- 배경 음악은 편집기에서 제공하는 저작권 걱정 없는 음원을 쓰세요.
올리기 전 점검
- 무료 플랜 워터마크가 붙지 않았는가 (붙었다면 플랫폼에서 노출이 줄 수 있습니다)
- AI로 만든 사실적인 장면이라면 플랫폼의 AI 생성 콘텐츠 표시 규칙을 따랐는가
- 다른 사람의 얼굴, 상표, 음악이 허락 없이 들어가지 않았는가
- 소리 없이 봐도 내용이 전달되는가
AI 이미지와 영상을 쓸 때의 권리 문제는 AI 이미지, 어디까지 써도 될까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.